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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날짜 : 2025 년 11 월 12 일
리콜 차에 재생부품
   작성자 : 광주광역시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글번호 : 131    조회수 : 286   







 리콜 차에 재생부품

 - 2008.03.31 MBC 뉴스 내용입니다.

(방송동영상을 옮겨오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이 되므로, 방송내용을 볼 수 있는

주소를 알려 드립니다. : http://imnews.imbc.com/replay/nwdesk/article/2143049_2687.html)

 

 ● 앵커: 새 차를 리콜한다면 당연히 새 부품으로 바꿔줄 것으로 여기시겠죠.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군요.


엄지인 기자가 직접 점검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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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쩡한 새 차가 달리던 도중 시동이 갑자기 꺼집니다.


● 인터뷰 : `완전 발광이야 발광.` `이거 어떻게 해. 세우지도 못해`


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 결함.

원인은 LPG통의 연료필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

이에 따라 올 1월, 2005년 이후 생산된 르노 삼성의 SM 5 LPG 차량 6만 8천여대에

강제리콜 명령이 떨어졌습니다.


리콜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을까? 리콜 대상의 차를 갖고 수리점에 가봤습니다.


문제의 LPG통을 재생부품으로 갈아주겠다고 합니다.


● 인터뷰 : `재생부품을 좀 지급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.`

내부수리를 거치긴 했지만 다른 차에서 떼어낸 중고부품입니다.

재생부품이 아닌 새 부품으로 갈아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했더니

새 부품이 없다고 버티던 수리점은 결국 요구를 받아들입니다.


● 인터뷰 : `확인해 보니까 (새 부품이) 있으시구요. 작업을 좀 진행할 겁니다.`

수리점들이 일단 재생부품을 권하는 까닭은 교체해 줄 새 부품이 부족한데다,

값이 새 부품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입니다.


● 인터뷰 : `(새 제품하고 재생품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나요?)그렇죠.`

르노 삼성측은 리콜 차량의 70% 정도는 재생 부품으로 교체하고 있다면서

그러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
하지만 리콜을 받은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문제가 나아지지 않거나

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
● 인터뷰 : `중고로 갈아줬다가 또 시동이 꺼지고 그러니까 다시 이걸로(새 제품으로)

갈아 준거라고. 이거 1년 4개월 된 차가 LPG통 4개 갈았다고 하면 말도 안 되지,

이걸 어떻게 10년 8년 써요.`


● 인터뷰 : `(사업소에서)솔직히 인정을 하더라구요. LPG 통을 바꾸면서, 개선된 부품이

나오면서 그 소리(소음)가 좀 나는 거 같다. 그런데 그건 개선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.`

현행법은 ``어떤 경우에 리콜할 것인가``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, ``어떤 부품을 써서 어떤 방식으로

문제를 해결할 것인지``는 모두 업체가 알아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


● 안철현 (변호사) : `애매한 규정때문에 기업에겐 편리하게 해석되고 소비자의 권리, 안전이나

결함을 시정하는 것은 침해 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`

새 차에 재생부품을 갈아줘도, 또 리콜 이후 자꾸 문제가 발생해도 소비자들로서는

속만 끓일 수 밖에 없는 지금의 리콜제도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.


MBC 뉴스 엄지인입니다.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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