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MBC 2008년 3월 30일 뉴스에서 발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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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를 알려 드립니다, : http://imnews.imbc.com/replay/nwdesk/article/2145581_2687.html)

● 앵커 : 얼마 전 르노삼성 자동차가 ＳＭ５ 리콜차에 대해서 중고재생품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는

보도를 한 적이 있는데요. 과연 다른 차는 어떨까요？ 민경의 기자가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실태를

현장 취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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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자동차 산타페와 투산.. 차량은 연료펌프의 결함이 발견돼 소비자원으로부터 교환해주도록

권고를 받았습니다.

얼마 전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연료펌프를 보증수리한 김모씨의 산타페 차량입니다.

확인해보니 새부품이 아니라 중고 재생품으로 교환해줬습니다.

서비스센터측은 그러나 고객에게 내준 정비내역서엔 ``A``,즉 신부품으로 교환했다고 표시했습니다.

현대차는 잘못을 인정합니다.

● 이광표 차장 (현대자동차 고객 서비스팀) : `자꾸 그런 예가 올라오기 때문에 교육을 철저히

하고 있고, 다시 교육할 계획도 있습니다`

현대차는 또 얼마 전 부동액이 노랗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원의 권고에

따라 부동액을 교환해주겠다고 했습니다. 교환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.

먼저 여성운전자의 경우,

`이물질이 여기 하나도 없어요`

`별 이상 없다구요?` `네, 네`

`이상 없는 것 같은데요?`

`황변(현상) 아니에요?` `아닌데요`

그러나 같은 차를 남성운전자가 몰고갔더니 정반대의 반응이 돌아옵니다.

● 정비사 : `이렇게 황변이 있는 차에 한해서 냉각수를 교체해요`

왜 사람에 따라 차별을 하는 걸까?

취재진은 현대자동차가 일선 정비 직원들에게 보낸 대외비 문서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
회사측은 ``부동액 교환을 요구하면 가능하면 교환 안 하는 쪽으로 일단 설득하라``

``설득하다가 안 되면, 그 때 가서 교환해주라``고 지시했습니다.

MBC 뉴스 민경의입니다.